
지난 3월 유투브에 테드에드(TED-ED) 채널을 만들어 그 출시를 예고했던 테드에드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교육용 영상을 통한 학습과 강의 제작이 가능한 테드에드는 25일 자사의 블로그를 통해 테드에드의 출시를 알렸다.
테드에드는 출시 전부터 유투브를 통해 관련 영상들을 공개하며 전세계의 선생님과 애니메이터를 모집했다. 그로부터 5주 뒤, 유투브의 테드에드 채널은 조회수 2천 4백만, 구독자 4만 2천 명, 댓글 3천개를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테드에드의 모든 강의는 교수자와 애니메이터가 팀을 이뤄 만화 형식의 강의로 구성된다.
테드에드의 영상은 교수자와 애니메이터가 팀을 이루어 제작된다. 대체로 강의 내용은 교수자의 나레이션을 통해 전달되고, 그에 맞는 애니메이션이 영상으로 보여진다. 또한 모든 영상들이 10분 내외로 구성되어 한 강의를 듣고 나면 한 편의 만화를 본 듯한 느낌이 든다.
영상을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테드에드의 강의는 4단계로 이루어져 있는데 ▲보기(Watch), ▲퀴즈(Quick Quiz) ▲생각하기(Think) ▲깊게 파고들기(Dig Deeper) 로 구성되어 있다. 강의를 보고, 객관식 퀴즈와 주관식 문제를 풀고, 깊게 파고들기에서 제공되는 글과 링크를 통해 관련 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 실제 영상은 10분 남짓이지만, 4단계를 모두 마치려면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
테드에드에 비단 동영상 강의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용자, 특히 선생님들은 영상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수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강의 뒤집기(Flip this lessom)’로 불리는 이 기능(현재 베타서비스)은 새로운 교육 방법인 뒤집힌 교실(Flipped Classroom)*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된 기능이다. 교사들은 이 기능을 통해 기존의 강의를 새롭게 구성하거나 자신만의 강의를 만들 수 있다.
*뒤집힌 교실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참고하자.
테드에드 강의의 오른쪽 하단에 있는 강의 뒤집기(Flip this lesson)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는 강의의 제목부터 퀴즈 문제, 주관식 문제, 링크 모두를 수정할 수 있다. 또한 테드에드의 영상 뿐 아니라 기존의 테드토크(TEDTalk)와 유투브의 공유 가능 영상들을 강의 영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수정된 강의는 사용자의 개인 페이지에 저장되며 이메일 주소를 통해 다른 사람, 학생과 강의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선생님은 테드에드 강의를 공유한 개별 학생들의 학습 진도를 확인할 수도 있다. 현재 60여개의 테드에드 강의들은 적게는 2, 3개 많게는 수십 개의 강의가 뒤집혔(생성되었)다.
테드의 큐레이터 크리스 앤더슨(Chris Anderson)은 “이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많은 교육적인 영상들이 만들어질 것이라 기대하며 선생님들은 쉽게 맞춤형 강의를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다. 좋은 교육이란 절대 기술로 대체되는 것이 아니지만, 기술로 인해 증폭될 수는 있다. 우리는 선생님들이 테드에드를 수업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할 수 있는 좋은 도구로 활용하길 바란다.” 라고 밝혔다.
테드에드의 콘텐츠는 앞으로 꾸준히 업데이트 될 예정이며 새학기가 시작하는 9월에 공식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